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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챗지피티는 어떻게 사람 말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을까요? 가끔은 정말 사람인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죠
오늘은 챗지피티가 어떻게 학습하고 똑똑해지는지 알아볼게요.
사람처럼 말도 잘하고 글도 잘 쓰는 이유
챗 지피티를 처음 만나면 놀라는 점이 있죠.
"어떻게 이렇게 사람처럼 자연스럽게말하지" "내가 물어본 걸 제대로 이해하고 대답해 주네?"
사실 챗 지피티는 [언어모델]이라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인공지능이에요
사람의 언어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답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특별한 훈련을 받았답니다.
아이가 책을 읽으며 말 배우듯 AI도 글을 읽어요
상상해 보세요, 아이가 말을 배우는 과정을요.
엄마 아빠가 자주 쓰는 말, 책을 읽으며 접하는 문장, 친구들과의 대화 등등을 통해 반복적으로 듣고 말하면서 말을 익히잖아요?
챗 지피티도 비슷한 방법으로 학습했어요.
수많은 책, 뉴스, 웹사이트, 대화 글 등 텍스트 자료를 컴퓨터에 입력해 두고 그걸 바탕으로 말의 흐름과 표현 방식을 배운 거예요.
사람이 직접 가르쳐준 건 아니에요
우리가 학교에서 선생님께 배우듯, 누가 챗 지피티에게 직접 하나하나 설명해 준 건 아니에요.
딥러닝(Deep Learning)이라는 방식으로 컴퓨터가 스스로 패턴을 찾아내고
"어떤 말 다음에는 이런 말이 자주 나오더라!" 하는 식으로 문장의 구조를 익힌 거예요.
예를 들어
"오늘 날씨가..."라고 입력하면, 뒤에 "맑아요" "흐려요" 같은 단어가 자주 나왔다는 걸 기억해서 그에 맞는 문장을 만들어내요.
하지만 경험이나 감정은 없어요
여기서 중요한 점은, 챗 지피티는 사람처럼 말하지만 사람처럼 '경험'을 하거나 '감정'을 느끼지는 않아요
예를 들어 "바닷가에 가본 적 있어요?"라고 물으면 그럴듯 하게 '네, 파도 소리가 좋았어요"라고 대답할 수 있어요.
하지만 실제로 바다에 가본 건 아니에요
그저 그런 표현이 자주 쓰인다는 걸 알고 비슷한 문장을 만들어 낸 것뿐이에요.
잘못된 말을 할 때도 있어요
그러므로 가끔은 틀린 정보를 말하거나, 사실처럼 꾸며낸 이야기를 할 때도 있어요.
왜냐하면, 정확한 진실보다는 '말이 자연스럽게 들리는지'를 더 중요하게 판단하기 때문이에요
그래서 챗 지피티를 사용할 땐, 정보가 정확한지 한 번쯤 검색하거나 확인해 보는 습관도 필요해요
어떤 걸 기억하고 있을까?
챗 지피티는 사람처럼 기억력을 가지고 있지 않아요.
오늘 한 대화를 내일 또 이어서 기억하는 건 어렵답니다. (물론 일부 설정에서는 기억 기능이 있기도 해요)
그래서 어떤 내용을 다시 얘기하려면 다시 설명해 줘야 해요
이 점도 사람과는 조금 다르죠.
마무리 - 많이 읽고 똑똑해진 AI, 하지만 사람은 아니에요
챗 지피티는 세상에 있는 수많은 글을 읽고 배우면서 지금처럼 똑똑한 AI가 되었어요. 말을 잘하고 글을 자연스럽게 쓰지만,
기억도 없고 경험도 없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'도움 도구'로 바라보는게 좋아요
사람이 직접 써야 할 글이나 판단해야 할 일들은 여전히 사람이 더 잘할 수 있답니다.
우리가 잘 이해하고 적적히 사용하면 챗지피티는 정말 유용한 AI 친구가 되어줄 수 있어요!